숲에서 온 소식 2017

우리숲호두원 친구들 

2017년 7월호

비가 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입니다. 
이번 장마로 피해 보신 분들... 하루라도 빨리 복구가 완료되고,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시길 바래 봅니다. 

장마 기간 이기도 하고,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저희 호두원 농장에는 
여러 동물 친구들이 찾아 주었습니다. 

두꺼비 입니다. 
두꺼비는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동물이고 신비한 능력을 갖춘 동물이라고도 하는데, 그 신비한 능력으로 호두나무의 호두가 건강하게 모두 잘 클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끼 고라니 입니다. 
풀숲에 숨었다가 갑자기 나타난 우리숲지기#2 에 놀라, 제자리에 
주저 앉아 버렸네요. 

그냥 보내기 아쉬워, 기념사진 한장 찍고
다시 어미 품으로 돌려 보내 주었답니다. 
새신랑인 우리숲지기#2의 곰같은 모습에 놀란 표정이 역력하네요.

우리숲지기#2를 잠깐 소개드리면... 
우리숲호두원에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2급인 삵이 산다고 철썩같이 믿는 
동물 애호가 랍니다. 

우리숲호두와 함께하고 있는 여러 동물친구들... 
자주 소개시켜 드릴 수 있도록 할께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더운 여름 우리숲호두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묘목을 심자

2017년 4월호

한낮의 기온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산에는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각종 나물도 나오기 시작했어요.

우리숲지기들은 봄를 맞아 호두나무를 열심히 심었는데요!

한 번 보시겠습니다:)

모두 열심히 심고 있죠?

호두나무를 심을 때 가장 중요한건 아무래도 정성입니다.
어린 묘목은 예민하기 때문에 작은 스트레스에도 죽거나 약해지죠.
그만큼 나무를 심는 일은 세심한 작업이라 신경써줄게 많답니다.

왜 어린 아이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지 아시겠죠?

다 심어진 묘목에는 주변으로 풀이 자라지 않도록 제초매트를 깔아주었고,
파란 깃발은 여름에 풀이 높이자라도 묘목의 위치를 잘 알려줄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나무를 심은 후에 비가 자주 내리고 있네요.
곡우(4/20)에 비가 내리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왠지 느낌이 좋은데...올해 우리숲호두 풍년을 기대해도 될까요?

유기농 석회고토

2017년 3월호


추웠던 겨울이 지나갔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우리숲지기들은 호두나무와 교감중이네요
저 흰옷을 입고 대체 무엇을 산으로 지어나르고 있는걸까요?

끙...끙...(ㅎㅎㅎ)
조용한 신음소리만 들려올 뿐
왠지 물어보면 혼날 것 같습니다

바로 석회고토비료 인데요
산성화된 토양을 회복시켜주는 역활을 합니다
토양이 산성화되면 땅이 딱딱하게 굳고,
호두나무가 땅속에 있는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왜 줘도 먹지를 못하니...T.T)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공식인증된 제품만 사용하는 것은 필수^.^


마지막 남은 비료는 사이좋게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가장 멀리 있는 나무에 주고오기로 했습니다.
이런, 꼴찌는 가장 나이가 많으신 고참 우리숲지기가 걸렸네요
(승부는 매우 냉정했습니다)

이날 석회가루를 온몸에 뒤집어쓴 우리숲지기들은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다는 웃픈 전설이....